CityTimes - 박진영 가수 겸 프로듀서.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박진영 가수 겸 프로듀서가 이달 20% 가까이 하락한 JYP엔터테인먼트 주식 50억원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진영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JYP 주식 6만200주를 장내매수했다.
이로써 보유 주식은 546만2511주로 증가해 지분율도 15.22%에서 15.37%로 확대됐다.
JYP 주가가 연일 하락하면서 박진영은 저가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박진영이 매입한 JYP 주식 평균 단가는 8만3000원 안팎이다.
이날 오전 11시52분 기준 JYP는 전날 대비 1100원(1.33%) 하락한 8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JYP 주가는 이달 들어 총 19.25% 빠졌다.
주가 약세는 JYP의 4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룹 있지(ITZY)가 지난 8일 발매한 새 앨범 '본 투 비'의 초동 판매량(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은 32만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 앨범 초동 판매량(82만장) 절반을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초동 부진에 따른 시장 우려 과도하다"며 "초반 판매 추이가 아쉽긴 하나 발매 후 10일도 안 된 시점에서 아티스트 성장 국면을 판단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