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CVC 헬스는 타깃 매장 내 약국을 일부 폐쇄한다.
로이터 통신은 11일(현지기간) CVS 헬스가 올해 첫 몇 달 간 타깃 매장 내에서 운영되는 일부 약국을 폐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CVC 대변인은 폐쇄는 2월에 시작돼 4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처방 기록은 폐쇄 전에 인근 CVS 약국으로 이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한 폐쇄될 약국 체인지점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으며 폐쇄 지점 직원들은 회사 내 유사 직군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최근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를 비롯한 미국 내 약국 체인들은 인플레이션으로 지친 소비자들의 지출 감소와 치열한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비용 절감을 시행하고 있다.
CVS는 "약국 폐쇄 조치는 인구 변화, 소비자의 구매 패턴 및 미래의 건강 요구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CVS는 2015년 타깃의 약국과 클리닉을 19억 달러에 인수해 그 과정에서 약 1660개의 약국을 추가한 바 있다.
CVC는 현재 미국 내에서 9000개 이상의 소매 약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최대의 약제 급여 관리 기관과 애트나 건강 보험사를 포함하고 있다.
한편, CVC 주가는 0.31% 하락한 78.90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