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연초부터 애플 (NASDAQ:AAPL)(APPL)의 미래에 대한 어두운 전망이 나오며 시장의 우려를 키운 가운데, 사실상 염려는 숫자로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상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은 안 팔리고, 비전프로의 양산은 늦어질 것이며, 서비스는 독점 규제로 성장성이 둔화된다는 것인데 추정치는 내려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주당순이익(EPS)의 하단은 올라가고, 이익 상향 비율은 좋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상희 연구원은 "애널리스트가 말과 다르게 이익 예상치를 의미 있게 낮추지 않으면, 기업에 대한 근심은 기우로 판명될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다.
지난 2019년 1월 2일에 애플은 중국 수요 부진을 이유로 2018년 4분기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고 정해진 공표일 전에 미리 경고한 적이 있다. 이번에도 문제가 있다면, 미리 이야기해줬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