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세계 최대 통신 인프라 전문 리츠 기업 아메리칸 타워가 인도 사업을 매각한다.
블룸버그는 5일(현지시간) 아메리칸 타워가 인도에 있는 사업장을 브룩필드 자산운용의 계열사에 약 25억 달러 규모로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아메리칸 타워는 2024년 하반기에 거래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매각으로 아메리칸 타워는 미국과 같은 시장에서 자사의 통신 타워와 데이터 센터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브룩필드는 다른 큰 나라들보다 경제가 앞서고 있고 스마트폰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인도의 성장에 베팅하고 있다.
아메리칸 타워는 미국에서 최대 규모의 해외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7년 인도에서 영업을 시작해 현재는 7만 5000개 이상의 타워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인도의 모든 주요 통신 서비스 제공 업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씨티그룹과 CDX 어드바이저스가 재무 고문으로 있다.
한편, 아메리칸 타워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시가 총액은 천 억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