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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전자 코앞서 멈칫한 삼성전자…증권가 "10만전자 간다"

입력: 2024- 01- 05- 오후 05:22
8만전자 코앞서 멈칫한 삼성전자…증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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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KS:005930) 서초사옥.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새해 들어 미국 나스닥 증시가 급락하며 국내 반도체주가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증권가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반도체'가 우리나라 증시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증권사들은 증시를 이끌 주도주로 삼성전자를 꼽으며 목표가를 10만원에 가깝게 올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4일 이틀 동안 3000원(3.76%) 하락해 7만6600원까지 떨어졌다.

이 기간 기관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연일 순매도했다. 지난 3일에는 3032억원, 4일엔 1911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85억원과 4206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초 5만원 선에서 거래됐던 삼성전자는 연말 들어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해 12월19일부터 약 2주간 내리 오르며 지난 2일엔 장 중 7만98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반도체 감산 효과와 업황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8만전자 목전까지 갔다.

하지만 미국의 기술주가 연초 들어 급락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지난해 일제히 상승랠리했던 기술주 종목에서 새해 들어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출현하면서다.

'매그니피센트 7'(애플·아마존·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메타·테슬라·엔디비아)로 불리는 미국 대표 기술주 주가는 지난해 최고 249%까지 올랐지만, 새해 들어 급락하고 있다. 이들 기업 주가가 나흘 연속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501조원이 증발했다.

미 증시에서 반도체 종목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지난 이틀간 6%가량 내리며 비우호적인 환경에 일조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주가 회복을 점치며 '8만전자' 너머 '10만전자'를 거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삼성전자의 디램 회복과 낸드의 적자폭 축소를 거론하며 삼성전자가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하고 있고 고객사와 공급사 모두 재고가 줄면서 출하량이 증가해 매 분기 실적이 상승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를 섹터 내 '톱픽'(최선호주)로 꼽았다.

채 연구원은 디램과 낸드 분기 출하량이 전 분기보다 30% 이상 오를 것이라고 봤다. 그는 "ASP와 관련해 전 분기 대비 디램은 15%, 낸드는 1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기존 9만4000원에서 9만9000원으로 5.3%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 또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4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수정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관련해 "올해 2분기부터 감산 폭 축소에 따른 고정비 분배와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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