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교식 기자] 한국거래소는 주식시장의 가격발견기능과 유동성을 제고하기 위해 9개 증권사와 2024년도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9개 증권사 한국IMC증권, 교보증권, 신영증권, 미래에셋증권, 하이투자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SK증권, 다올투자증권은 2024년 1년간 시장조성계약종목에 대해 상시적으로 시장조성호가를 제출해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유가 및 코스닥 시장 모두 내년 시장조성자 및 시장조성대상 종목수는 올해 대비 증가했다.
시장조성자 수는 유가증권시장에서 7개에서 9개로, 코스닥시장에서는 7개에서 8개로 각각 늘었고 시장조성대상 종목수도 유가증권시장에서 4%, 코스닥시장에서 8% 증가했다.
시장조성자 대상 종목수는 유가증권시장에서 7개에서 9개로 29%, 코스닥시장에서는 7개에서 8개로 14% 늘었다.
시장조성조성 계약 종목수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69개에서 313개로 16% 늘었고, 코스닥 시장은 407개에서 373개로 8% 줄었다.
거래소는 "거래소와 업계는 시장조성계약종목에 다수의 시장조성자가 배정되도록 노력했다"며 "유가증권시장은 84%, 코스닥은 45.8%가 하나의 종목에 2개 이상의 시장조성자가 배정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