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아스트라제네카가 암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는 중국의 생물의약품 기업인 그라셀 바이오테크놀로지를 인수한다.
26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는 26일(현지시간) 그라셀 바이오테크놀로지를 12억 달러에 달하는 거래로 인수 한다고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보도 자료에서 그라셀을 인수해 세포 치료의 야심을 더욱 키우기로 계획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종양학 연구개발 총괄 부사장 수잔 갤브레이스는 "그라셀 인수 제안은 아스트라제네카의 기존 역량과 고형종양 CAR-T 및 T세포수용체치료제(TCR-T) 분야에 대한 이전 투자를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거래의 일환으로 그라셀 주주들은 미국 예탁 주식 1주당 10달러에 해당하는 보통주 2달러를 현금으로 받게 될 뿐만 아니라 주당 30센트의 추가 주식 매입 조건부 가치권을 받게 된다.
또한 거래는 2024년 1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규제 조건과 그레이셀 주주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라셀 미국 예금증서는 59% 급등한 9.86달러를 기록했으며 주식은 올해에만 329% 상승했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 주가는 올해 들어 2.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