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지난달 테슬라(NASDAQ:TSLA)는 획기적인 스테인리스 스틸 도금의 전기트럭인 ‘사이버트럭’을 출시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2025년 어느 시점이 되면 연 25만 대 생산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테슬라는 현재 그러한 생산 속도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새로운 건식 공정 기술을 사용하는 사이버트럭에 사용되는 4680배터리 셀의 생산 속도에 있어 상당한 병목 현상을 겪고 있다.
현재 테슬라의 ‘기가 텍사스’ 시설에는 연간 약 24,000대의 사이버트럭에 전력을 공급하기에 충분한 4680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정도 생산량은 필요 생산량의 10%에 해당한다.
테슬라가 느리고 비싼 습식 공정이 아닌 건식 전극 공정을 사용해 배터리 출력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능력은 지난 2020년에 제시된 테슬라의 예측에 있어 중요한 요소였다.
그러나 익명 소식통 9명을 인용한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아직 건식 공정을 산업 수요에 맞게 확장하는 방법을 찾지 못했으며, 생산 목표를 달성할 만큼 4680배터리 셀을 빠르게 만들 수 없다고 한다.
468배터리의 애노드(anode)를 건식 공정하는 데 큰 문제가 없지만, 캐소드(cathode)에 동일한 기술을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캐소드는 배터리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부분이다.
현재 테슬라의 오스틴 공장에서는 1,000만 개의 4680셀을 만드는 데 약 16주가 소요된다. 이는 연 3,250만 개의 셀이며 사이버트럭 24,000대 정도에 해당한다.
목요일 테슬라 주가는 2.9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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