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변동성이 큰 금융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는 숨겨진 보석 찾기
지금 주식을 찾아보세요

공매도 금지 후 다시 고개드는 '빚투'… 테마주에 몰렸다

입력: 2023- 12- 21- 오후 02:50
공매도 금지 후 다시 고개드는 '빚투'… 테마주에 몰렸다

정부가 공매도 전면금지 조치를 시행한 지 한 달이 넘은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투자)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시 신용거래융자잔고는 지난 18일 기준 17조4647310억원으로 집계됐다. 11월 들어 16조원대로 떨어졌던 신용거래융자잔고는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 시행일인 11월6일 이후 재차 늘어난 모습이다. 신용거래융자잔고는 투자자들이 증권사로부터 주식이나 현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잔고로 아직 상환되지 않은 주식을 말한다.

신용거래융자잔고는 올 9월 들어선 약 20조원까지 치솟았다가 줄어드는 추세였다.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 국내 증시와 이차전지 종목들의 상승 기대감에 빚투 규모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별로는 코스닥에서 빚투가 상대적으로 더 늘었다. 코스닥시장 신용거래융자잔고는 11월6일(약 7조8000억원) 대비 이달 18일(8조3784억원) %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시장은 3.3% 늘어난 8조9526억원으로 나타났다.

공매도 금지 전과 비교해 신용잔고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이낙연 신당' 테마주로 분류되는 부국철강으로 나타났다.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 신용융자 잔고율이 크게 상승한 종목은 부국철강(5.81%)을 포함해 ▲아이티센(4.06%) ▲국제약품(3.73%) ▲YBM넷(3.22%) ▲파라텍(3.10%) 등으로 나타났다. 부국철강은 이낙연 테마주, 아이티센은 토큰증권 발행(STO) 관련주, 국제약품은 중국 폐렴 관련주 등으로 묶이며 단기간 급등한 바 있다.

현재 증시에서 신용잔고금액이 가장 많은 종목은 POSCO홀딩스(5151억원)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KS:005930)(3482억원), 포스코퓨처엠(3292억원), 셀트리온 (KS:068270)(2250억원), 카카오 (KS:035720)(1866억원), SK이노베이션(1726억원), LG화학 (KS:051910)(1718억원), NAVER(1651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1644억원), 두산에너빌리티(1621억원), 에코프로비엠 (KQ:247540)(1613억원), 엘앤에프(1552억원), LG에너지솔루션(1424억원) 등 이차전지 종목들의 빚투 규모가 컸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의 횡보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과 테마주에 대한 신중론 등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빚투에 주의를 당부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하락을 할인율 부담 완화가 아니라 미국 경기둔화 우려로 해석하는 투자자들이 나타나면서 코스피가 박스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며 "12월은 기관들의 북클로징, 개인들의 연말 대주주 양도세 이슈 등으로 인해 통상 거래량이 줄어드는 시기이기 때문에 연말까지 코스피 횡보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한다"고 설명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머니S에서 읽기

최신 의견

머니S 기자님 공매도 금지는 거짓말 더 늘어났습니다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