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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탄 새내기株…공모주 '과열 주의보'

입력: 2023- 12- 16- 오후 06:40
© Reuters.  롤러코스터 탄 새내기株…공모주 '과열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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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지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연말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새내기주들이 며칠간 반짝 오르다 급락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IPO 시장이 '테마주화' 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시장이 단기 과열 양상을 보이는 만큼 투자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첫 '따따블'(상장일 공모가 대비 주가 4배 상승) 주인공이 된 케이엔에스는 상장 열흘 만에 27.17% 하락했다. 상장 첫날이었던 지난 6일 300.00% 상승과 7일 18.15% 상승 뒤 내리 급락세를 나타내면서다. 10만원선을 넘어섰던 주가는 6만원선까지 밀렸다.

케이엔에스는 지난 6월 공모주 가격변동폭 확대 제도 개선 이후 처음으로 '따따블'에 성공한 종목으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호응이 컸다. 개인 투자자들은 케이엔에스 상장일인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홀로 199억원어치를 샀다.

다만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들의 케이엔에스 평균 매수가는 9만559원으로, 평균가대비율은 -26.01%다. 평균 매수가에 따른 손실인 만큼 상장 첫날 고점에 매수한 투자자들의 경우 손해가 더욱 클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3일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블루엠텍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블루엠텍은 상장 첫날에도 68.42% 상승 마감에 그쳤고, 이튿날인 14일엔 곧바로 하한가를 맞았다. 사흘째인 15일에도 15.97% 급락했다. 상장 후 3일만에 41%가 밀린 것이다.

블루엠텍의 주된 매수 주체 역시 개인 투자자들인데, 개인 투자자들은 사흘간 홀로 94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의 평균 매수가는 5만4558원으로, 손실은 45% 가량이다.

이달 1일 상장한 에이텀은 이미 공모가(1만8000원)을 밑돌고 있다. 상장 첫날68.89% 오른 뒤 단 하루를 제외하고 보름 간 가파른 하락 곡선을 그리면서다. 에이텀 역시 1일부터 일까지 개인 투자자가 446억원을 사들였다. 에이텀 역시 개인들의 평균매수가(3만5323원) 대비 현 주가는 반토막 난 상황이다.

올해 두 번째 따따블을 기록한 LS머트리얼즈의 경우 첫날 300.00% 상승에 이어 이튿날에도 상한가를 쳤다. 하지만 사흘째부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14일에는 장중 20.67% 상승하다 9.13%까지 밀렸다가 결국 4.33% 상승 마감했다. 15일에도 장중 6.87% 올랐다가 10.22%까지 하락하는 등 오르락내리락 장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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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새내기주의 주가 하락세의 배경에는 기관의 '팔자'가 있다. 이달 기관의 순매도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LS머트리얼즈(3159억원)와 블루엠텍(777억원)이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에이텀(325억원)은 4위에, 케이엔에스(228억원)는 8위였다. 전반적으로 기관의 매물을 개인 홀로 받아내는 모양새인 것이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시장의 단기 과열 양상에 따라 가격 왜곡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다소 자극적으로 흘러가면서 현재 공모주 시장도 단기적으로 과열되고 가격 왜곡이 심해지는 모습"이라며 "투자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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