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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CJ ENM,피프스시즌·토호 두손 맞잡고 'UP'

입력: 2023- 12- 14- 오후 05:49
© Reuters.  [분석] CJ ENM,피프스시즌·토호 두손 맞잡고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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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일본 콘텐츠·엔터기업 ‘토호’가 CJ ENM의 미국 제작 자회사 ‘피프스시즌’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향후 한·미·일 콘텐츠 제작사 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 피프스시즌, 일본 토호로부터 투자 유치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J ENM의 미국 제작 자회사 ‘피프스시즌’이 일본 콘텐츠·엔터테인먼트 기업 ‘토호’의 미국법인 토호 인터내셔널을 대상으로 2억 2500만 달러(약 2976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토호는 1932년 도쿄에 설립된 일본의 대표 콘텐츠·엔터테인먼트 사업자로 애니메이션, 영화, 연극, TV콘텐츠의 제작, 배급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토호는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 ‘너의 이름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명탐정 코난 시리즈’ 등의 배급을 담당했고, 고질라, 라돈 등 괴수 영화의 메가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로 토호는 피프스시즌의 2대 주주로 올라서며 지분 구조는 CJ ENM (KQ:035760) 60%, 토호 인터내셔널 25%, 엔데버홀딩스 15%로 바뀐다.

◇ 추가 자금 투입 없이 피프스시즌 정상화

CJ ENM의 보유 지분 매각(구주 매출)이 아닌 신주 발행을 통한 투자 유치로 조달 자금은 피프스시즌에 유입된다. 피프스시즌은 확보한 자금으로 자금난을 해소하고 콘텐츠 제작 활동 본격 재개에 나설 전망이다.

CJ ENM은 추가 자금을 투입하지 않고 피프스시즌의 정상화를 위한 자금을 마련한 셈이다.

CJ ENM과 피프스시즌은 향후 토호의 IP를 글로벌향으로 기획 제작하고, 일본 현지 콘텐츠 제작 참여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CJ ENM은 22년 5월 스튜디오드래곤, 네이버웹툰의 일본 계열사 라인디지털프론티어와 함께 일본 콘텐츠 스튜디오 JV ‘스튜디오드래곤 재팬’을 설립했고, 현재 첫 일본 현지 드라마 ‘아수라처럼’을 제작 중인데, 이번 딜로 일본 제작 사업 확대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도 "향후 피프스시즌은 미국 작가/배우들의 파업 종료를 통한 정상화와 더불어, 협업을 통한 콘텐츠 공급이 활성화되면서 수익성 회복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다만 2022년 초 인수 당시와 현재의 가치 평가 차이에 따른 일부 영업권 손상차손 발생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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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프스시즌 이익 턴어라운드 전망

피프스시즌은 인수 이후 미국 할리우드 작가/배우 조합 파업까지 겹치면서 콘텐츠 제작 및 납품이 당초 목표대로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피프스시즌의 재무 실적은 2022년 매출액 6996억원, 순손실 692억원, 2023년 3분기 누적 매출액 1887억원, 순손실 1182억원에 그치며 부진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영업 정상화로 납품 편수가 전년 대비 늘면서 피프스시즌의 유의미한 손익 개선은 확실시된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피프스시즌은 미국 작가 파업 여파에서 벗어나며 3분기 4편을 딜리버리하였으며 영업손실도 분기 120억원 수준으로 크게 축소됐다"며 "4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딜리버리 증가가 예상되며 2024년 분기평균 3~4편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돔투어 아티스트 2팀(일본), 탑티어 보이그룹(ZB1) 확보로 엔터사업 위상 강화가 확실시되고, 티빙 합병 추진에 따른 OTT 경쟁력 제고가 기대되며, 피프스시즌 딜리버리 정상화로 미디어 사업 전반의 손익 개선세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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