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건전지 및 배터리 제공 업체 파나소닉 홀딩스가 배터리 소재 업체 실라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
파나소닉 홀딩스는 11일(현지시간) 실라와 계약을 체결해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에 사용될 나노복합 실리콘 양극을 공급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나소닉은 급성장하는 전기차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2030-31년까지 전 세계 자동차 배터리 생산 능력을 200GWh(와트)로 늘릴 계획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번 달 초에 발표한 지침에 따라 내년부터 중국 콘텐츠가 포함된 배터리는 전기차 세금 혜택의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전기차 배터리 사슬이 중국으로부터 독립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기차 산업에 필수적이며 실라의 부품은 곧 출시될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시리즈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요 공급업체로 이 거래의 재정적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