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종합 에너지 기업 옥시덴탈 (NYSE:OXY)이 에너지 생산 업체 크라운록을 인수한다.
로이터 통신은 11일(현지기간) 옥시덴탈 페트롤리옴이 120억 달러 현금과 주식 거래를 통한 크라운록을 인수해 석유가 풍부한 폐름기 유역의 에이커 면적을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옥시덴탈은 91억 달러의 신규 부채와 약 17억 달러의 보통주 발행, 크라운록의 기존 부채 12억 달러를 가정해 매입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옥시덴탈 거래는 2024년 1분기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며 옥시덴탈의 자유 현금 흐름에 즉시 기여할 것이다.
또한 옥시덴탈은 크라운록 인수 거래로 미국 최대 산유국인 페름기의 일부인 텍사스 미들랜드 분지에 9만 4천 개 이상의 순 에이커를 제공할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9월 크라운록이 부채를 포함해 100억 달러 이상 가치의 매각을 모색하고 있다고 처음으로 보도했다.
옥시덴탈 주가는 시장 개장 전 1.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