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메이시스가 인수 대상이 되면서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11일(현지시간) 한 그룹의 투자자들이 메이시스를 인수하고 이를 비공개로 전환하기 위해 58억 달러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관련 보고서는 부동산 집중 투자 회사 아크하우스 매니지먼트와 글로벌 자산 관리사 브리게이드 캐피탈이 12월 1일 이 같은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메이시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그룹은, 나머지 주식을 주당 21달러에 사들이기 위해 제안했으며, 이에 대해 메이시스와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투자 그룹은 메이시스가 공공 시장에서 저평가 돼있고 기꺼이 제안을 늘릴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한편, 메이시스는 온라인 소매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주가는 2015년에 약 70달러까지 상승한 고점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메이시스 주가는 개장 전 장거래에서 19% 상승해 20.7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