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지선) 김지선 특파원] 미국 산업 기업 허니웰이 건물 안전 작업을 강화를 위해 에어컨 제조업체 캐리어와 계약한다.
허니웰은 9일(현지시간) 최근 몇 달 동안 성장이 둔화된 건물 안전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캐리어의 보안 부서를 현금 49억 5천만 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하니웰의 신임 최고경영자 비말 카푸르의 최대 규모의 거래로 많은 주요 호텔 체인이 사용하는 전자 잠금 장치 제조업체 오니티와 클라우드 기반 잠금 장치 제조업체 수프라를 포함한 캐리어의 브랜드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캐리어의 엑세스 솔루션 보안 사업은 주거용, 상업용및 산업용 보안 시스템을 제공하며 소방 및 보안 사업을 분사하기 위해 고문과 협의 중인 바로 알려졌다.
허니웰은 이번 계약으로 수요 부진으로 인해 올해 낮은 수익 성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빌딩 기술 사업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전체 현금 거래는 2024년 3분기 종료 전에 이뤄지며, 하니웰의 소유 첫 해에 주당 현금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허니웰의 전반적인 실적은 항공 사업의 강력한 성과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는데 UBS 분석가 크리스 스나이더는 "이 거래에 대해 우려하는 점은 하니웰이 비주택 건설 활동에 굳이 최고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는 것이다"며 우려했다.
인수 거래 소식으로 캐리어의 주가는 장 초반 4.3% 상승한 55.17달러를 기록했고 허니웰은 약 1.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