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케이블 및 미디어 대기업 컴캐스트가 프로그램 비용을 인상한다.
로이터 통신은 6일(현지시간) 컴캐스트가 높은 프로그래밍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엑스피니티 프로그램의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엑스피니티는 비디오, 인터넷 및 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터넷 전용 서비스의 가격은 월 3달러 인상된다.
아울러 컴캐스트는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3분기 예상치 못하게 고객 수가 감소함에 따라 더 높은 광대역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스트리밍 및 공원 사업의 실적 호조를 무색하게 했다.
컴캐스트는 "프로그래밍 비용 상승이 고객의 요금을 계속해서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라며 "광대역 네트워크에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동종 업체인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과 AT&T도 올해 초에 가격을 올렸다. 특히 버라이즌은 8월 일부 무선 요금제 가격을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