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의 화학업체인 다우(DOW)가 공급 과잉 국면인 글로벌 화학 시황 속에서도 방어주로서의 매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우케미칼은 미국의 화학업체로 세계시장에서 독일의 바스프(BASF)와 1, 2위를 다투는 기업이다. 주력 상품은 플라스틱, 기능성 화학제품, 석유화학제품, 코팅재 및 건축자재, 정밀화학제품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화학 수요는 글로벌 경기 부진을 따라 회복이 더딘 상황"이라며 "중국을 중심으로 대규모 증설 물량이 더해져 공급과잉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순수 화학 시황의 턴어라운드 2024년으로 지연될 것이란 판단이다.
최고운 연구원은 "다만 사이클을 길게 보면 방어주로서의 투자 매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북미수요와 ECC 원가경쟁력으로 수익성은 선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