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베스팅프로의 프리미엄 AI가 선택한 주식 지금 최대 50% 할인지금 구독하기

'이상 외화송금' 5대 은행 중징계 확정…일부 영업정지·과징금

입력: 2023- 12- 06- 오전 03:34
© Reuters.  '이상 외화송금' 5대 은행 중징계 확정…일부 영업정지·과징금
USD/KRW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금융당국이 김치 프리미엄을 노린 '이상 외화송금'을 적발한 5대 은행에 중징계를 확정했다.

5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정례회의를 열어 은행권 이상 외화송금 안건에 대한 제재 수위를 확정했다.

우리은행은 3개 지점에 대해 외국환 지급 신규 업무 등 일부 업무정지 6개월과 과징금 3억1000만원을 부과받았다.

신한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은 각각 1개 지점에 대해 일부 영업정지 2.6개월과 각각 과징금 1억8000만원, 3000만원, 2000만원이 부과됐다.

KB국민은행에 대해선 과징금만 3억3000만원이 내려졌다.

SC제일은행은 2억3000만원, 기업은행과 광주은행이 각각 5천만원가 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NH선물은 본점 외국환업무에 대해 5.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 12곳과 NH선물 등 13개 금융사를 검사한 결과 122억6000만달러(약 15조9000억원)가 넘는 이상 외화 송금 거래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당국은 대부분 거래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은행을 거쳐 송금됐다는 점에서 국내외 가상화폐 시세 차이를 노린 '김치 프리리엄'을 노린 차익 거래로 판단했다.

이와 관련 5대 은행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당국에서 해당 사안에 대해서 심사를 하고 결론을 낸 사항"이라며 "징계를 받아 들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5대 은행은 재발 방지에도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관계자는 "프로세스들을 정비했고, 강화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측은 "아직까지는 바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 건 없지만, 지침에 따라 잘못된 점 수정해서 시정을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KB국민은행 측 "송금 업무 전산 프로세스도 작년 8월부터 해서 계속 개선을 중이다"라며 "본부 내에 모니터링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모니터링도 강화 및 의심 거래 관련 유관 부서랑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