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조종사 노조와 협상 단계에 접어들었다.
로이터 통신은 2일(현지시간) 사우스웨스트 항공과 조종사 노조가 휴가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노동 협상에 접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이메일 성명에서 "두 협상팀 모두 남은 몇 가지 사항을 마무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조종사들에게 보상을 주고 업계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협상 관계자는 거래 조건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제공하지 않은 채 합의는 몇 주 정도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북미 출신 조종사와 승무원들은 회사 경영진과의 새로운 일자리 계약 협상에서 더 나은 급여와 근무 조건을 요구해 왔다.
이에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지난 10월 거의 1만 9000명의 승무원을 대표하는 운수 노조 '로컬 556'과 잠정 합의에 도달한 바 있다.
한편, 사우스웨스트 항공 주가는 오후 거래에서 3.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