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수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코스피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8포인트(0.61%) 오른 2535.2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251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상·하방이 제한된 흐름을 보이다가 오후 들어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2530선까지 회복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2억원, 256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694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3.73%), 전기가스업(1.32%), 금융업(1.04%), 건설업(0.94%), 운수창고(0.93%), 증권(0.93%) 등 순으로 올랐습니다.
반면 음료식품(-0.76%), 의료정밀(-0.31%), 의약품(-0.14%) 등은 1% 미만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SK하이닉스 (KS:000660)(2.68%), 삼성전자 (KS:005930)(0.14%) 반도체주와 LG에너지솔루션(1.68%), 신한지주(1.65%), KB금융 (KS:105560)(1.35%), 삼성물산(1.27%), 셀트리온 (KS:068270)(0.74%)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포스코퓨처엠(-0.92%)와 LG전자(-0.68%), 현대모비스(-0.65%), LG화학 (KS:051910)(-0.60%),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55%) 등은 떨어졌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4포인트(1.12%) 오른 831.68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3.21포인트(-0.39%) 내린 819.23으로 출발했지만 반도체 장비주 강세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21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73억원, 362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두산로보틱스가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1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주가 상승률은 114%에 달했다.
이날도 전 거래일 대비 12.06% 올라 9만 80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씨에스윈드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현지공장 방문에 강세였습니다.
씨에스윈드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29% 오른 5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씨에스윈드는 세계 최대 풍력 타워 제조업체로 전날(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이 회사의 콜로라도주 푸에블로 공장을 찾았습니다.
공장 견학 후 진행한 연설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에 대한 사의를 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