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 ID 및 액세스 관리 회사인 옥타의 사용자 정보가 도난 당했다.
로이터 통신은 29일(현지시간) 옥타가 두달 전 발생한 네트워크 해킹으로 인해 자사 고객 지원 시스템의 모든 사용자 정보가 도난 당했다고 밝혔다.
옥타는 지난 10월 일부 해커가 특정 고객이 업로드한 파일을 해킹했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옥타는 고객 지원 시스템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가 포함된 데이터 보고서를 해커들이 다운로드했다고 고객들에게 통보했다.
옥타는 "이 정보가 적극적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직접적인 증거나 정보는 없지만, 피싱 및 소셜 엔지니어링의 보안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모든 고객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옥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AI를 포함한 고객들에게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및 웹사이트 로그인을 보호하기 위해 단일 인증 및 다중 요소 인증과 같은 ID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