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4분 에코프로머티는 전 거래일 보다 2만4600원(24.82%) 오른 12만37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에코프로머티 주가는 장중 12만5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또 한번 새롭게 썼다. 시가총액도 8조5284억원으로 8조원 벽을 가뿐히 넘어섰다. 에코프로머티의 주가 급등세는 개미(소액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이끌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개인 투자자가 코스피 시장 내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에코프로머티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는 이 기간동안 에코프로머티 주식을 289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 (KS:000660)(1120억원)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한편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순매도 1위 종목은 에코프로머티다. 이들은 각각 1460억원, 150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에코프로 그룹주 중 유일하게 에코프로머티 신용거래가 가능하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에코프로머티는 상장 첫날 1만5149주의 신규융자가 발생했다가 같은 날 5539주의 융자가 상환되는 등 단타성 거래가 집중됐다. 에코프로머티의 신용공여를 막은 증권사도 등장했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은 에코프로머티의 위탁 증거금률을 기존 40%에서 100%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