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의 자동차 타이어 제조업체 굿이어타이어는 사업 효율화 계획으로 최고경자가 퇴임한다.
로이터 통신은 15일(현지시간) 굿이어타이어가 사업 효율화를 위한 계획과 함께 오랫동안 회사를 이끌어온 최고경영자 리처드 J. 크레이머가 2004년 은퇴 소식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굿이어타이어는 올해 초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과 합의에 따라 회사의 재무 상황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 3명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굿이어타이어 이사회는 크레이머의 후임으로 내부 후보와 외부 후보를 모두 고려하고 있다. 크레이머는 사장과 회장직에서도 물러날 예정이다.
아울러 회사는 화학 사업, 던롭 브랜드, 그리고 오프로드 장비 타이어 사업에 대한 전략적 대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굿이어타이어는 포트폴리오 최적화 계획을 통해 2025년 4분기까지 현재 약 5%인 부문 영업이익률을 10%로 두 배로 증가시키고, 20억 달러 이상의 총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타이어 제조업체들은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저렴한 경쟁업체들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으며, 오염에 대한 우려로 인해 규제 당국의 정밀 조사에 직면해 있다.
굿이어터이어의 사업 효율화 계획은 업계 동향에 따른 돌파구의 일환으로 보인다.
굿이어타이어 주식은 시장 전 거래에서 약 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