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100원(2.91%) 오른 10만9800원에 거래된다.
이날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 11㎾(킬로와트)로 충전이 가능한 완속충전기와 175㎾로 충전 가능한 급속충전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에는 상업용과 장거리 이동에 적합한 급속 충전기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총 50억 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프로그램'(NEVI)을 시행하고 있다.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전기차 충전소 50만 곳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LG전자는 2018년 전기차 충전 솔루션 선행 개발을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해에는 전기차 충전기 핵심 기술을 보유한 애플망고(현 하이비차저)를 인수하며 충전기 개발과 생산 능력을 내재화했다. 현재 ▲7㎾(완속) ▲100㎾(급속) ▲200㎾(급속) 등 총 4종의 충전기 제품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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