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2.2% 급등 마감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2%대 상승 마감했습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52포인트(2.20%) 오른 2486.6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일 대비 48.96포인트 오른 2482.21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2%대 안팎의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71억원, 1조 915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했고 개인은 차익 실현에 나서며 1조 612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3.70%), 기계(3.38%), 서비스업(3.39%), 의료정밀(3.15%), 건설업(2.82%), 전기전자(2.37%) 등이 크게 올랐습니다.

반면 보험(-1.26%), 음식료품(-0.77%)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98%, 3.15%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3.32%), POSCO홀딩스(0.53%), LG화학 (KS:051910)(3.23%), 삼성SDI(3.10%) 2차전지 관련주 등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91% 오른 809.36으로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2% 오른 808.68에 출발한 뒤 810선 밑에서 마감했습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771억원 홀로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95억원, 135억원 순매수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티웨이항공이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에 강세였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티웨이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2.48% 오른 227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티웨이항공은 올해 3분기 매출 3451억원, 영업이익 34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미국 증시에서 태양광 관련 대표 종목이 급등하면서 국내 관련주들도 함께 강세였습니다.

한화솔루션이 전 거래일 대비 7.75% 오른 3만 33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도 3.69% 올랐고 풍력 타워를 생산하는 씨에스윈드도 5.92% 상승했습니다.

인페이즈에너지는 16.35% 올랐고 퍼스트 솔라와 솔라에지 테크놀로지스도 각각 11.43%, 10.7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