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에어비앤비가 AI 스타트업 회사를 인수했다.
에어비앤비는 14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도입으로 기술 세계를 강타하고 많은 회사들이 그 용도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12인 스타트업인 게임플래너.에이아이(GamePlanner.AI)를 비공개 금액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CNBC는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이 거래 가치가 약 2억 달러로 평가된다고 보도했다.
게임플래너.에이아이는 애플의 음성 비서 시리의 개발자 중 한 명인 애덤 체이어가 공동 창업한 회사다.
이 스타트업은 대규모 언어 모델, 컴퓨터 비전 모델 및 머신 러닝을 포함한 에어비앤비의 기존 AI 기술 세트에 추가될 예정이다.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체스키는 성명에서 "우리 삶에서 AI는 어떤 다른 기술보다도 세계를 빠르게 변화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부킹닷컴과 익스피디아를 포함한 다른 여행사들도 AI를 기존 기술에 통합해 고객의 예약 경험을 향상시키고 더 적합한 여행 일정과 제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에어비앤비는 거래에 대한 추가적인 세부사항 공유를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