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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 피난처는 '제약·반도체'...이차전지 '팔자'

입력: 2023- 11- 15- 오후 04:49
수정: 2023- 11- 15- 오전 08:12
공매도 금지 피난처는 '제약·반도체'...이차전지 '팔자'

CityTimes -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공매도 전면 금지 이후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외국인 자금이 실적을 앞세운 반도체나 바이오·제약 관련주로 쏠렸다. 반면 이차전지(2차전지) 종목들은 대거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전면 금지가 시행된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6거래일 간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1조7017억50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조4564억400만원, 2453억4600만원어치를 사들였다. 이 기간 개인 투자자는 5766억5300만원, 기관투자자는 6134억10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 (KS:005930)(5364억2400만원)였고, 뒤를 이어 하이브(3986억4500만원), SK하이닉스 (KS:000660)(3665억7700만원), LG에너지솔루션(1137억3500만원), 셀트리온 (KS:068270)(968억4700만원) 순이었다.

6~10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 포스코DX, 아모레퍼시픽, 주성엔지니어링, 위메이드였다. 이외에도 순매수 상위 종목을 보면 외국인들은 대체로 반도체주와 제약·바이오주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주의 경우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외국인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반도체 업사이클 진입 고려 시 올해 4분기가 매수 적기"라며 "글로벌 재고순환 사이클과 반도체 업종의 재고 상황이 과거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제조업 경기는 7~8월을 바닥으로 반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약·바이오주도 시장 전망치를 웃돈 실적이 발표되는 등 공매도 금지에 따른 수혜주로 평가받아왔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150 헬스케어 지수 구성 종목 대다수가 바이오텍"이라며 "신약 개발 기업 특성상 실적에 따른 밸류에이션 보다 수급에 민감한 만큼 실적주 중심의 코스피 200 헬스케어 지수 대비로도 공매도에 따른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반면 2차전지주의 경우 순매도가 이뤄진 종목들이 많았다.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KQ:247540) 등은 순매수가 이뤄지긴 했지만 많은 양의 순매도가 있었다.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라 2차전지 업황에 대한 투자심리가 훼손됐고, 쇼트커버 물량도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POSCO홀딩스(2052억9400만원), 포스코퓨처엠(1570억3400만원), 기아(1040억원), 삼성SDI(788억300만원), 포스코인터내셔널(521억5100만원), LG화학 (KS:051910)(333억1800만원)이 외국인 순매도 1~5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금양, 엔씨소프트 (KS:036570), JYP엔터테인먼트, 두산로보틱스, KB금융 (KS:105560) 등이 있었다.

증권가에서는 공매도 전면 금지에 의한 영향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하면서 기대와 우려 대신 경계심을 가지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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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비중이 높은 업종은 반등시 쇼트커버링 매수가 유입되며 반등탄력이 강할 수 있는데, 해당 업종은 IT가전, 화학, 기계, 조선 등이 있고 코스닥 2차전지 관련주도 해당한다"며 "다만 이들 업종 대부분은 실적 전망이 아직까지 하향 조정 중임에 따라 단기 트레이딩에 국한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그동안 유망업종으로 언급해온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은 유지한다"며 "외국인 수급도 여전히 견고하며, 반도체, 소프트웨어에는 외국인 순매수가 지난주에도 유입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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