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스트리밍 TV 광고 인프라 제공 업체인 더 트레이드 데스크 주가가 폭락했다.
10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더 트레이드 데스크 주식은 4분기에 대해 예상보다 낮은 전망을 제시한 후 크게 하락하고 있다.
더 트레이드 데스크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4억 9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팩트셋 추정치 4억 8700만 달러를 상회한 수치다. 또한 조정 이익은 주당 33센트로 추정치인 29센트를 상회했다.
그러나 회사의 전망은 월스트리트 예상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4분기 매출이 최소 5억 8000만 달러로 이는 추정치 6억1000만 달러에 크게 못미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성장률이 18%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4분기 조정 순이익은 월가 추정치 2억 91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한 약 2억 7000만 달러로 예상하며, 19% 성장률로 둔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이번 전망은 특히 최근 노동 파업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언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와 미국 자동차 시장 등 특정 분야에서의 일시적인 신중함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더 트레이드 데스크의 전망은 올해 마지막 분기 TV 광고 시장의 건전성에 대해 새로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시간 외 거래에서 28.5% 하락해 54.8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