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남숙 기자] 교보증권은 6일 엔씨소프트(KS:036570)에 대해 TL 출시일이 확정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TL 쇼케이스에서 출시일은 오는 12월 7일로 확정됐으며, 베타테스트 대비 변경 사항을 공유했다. 자동사냥을 제거하는 대신 최고 레벨에 도달하는 기간을 1/10으로 단축하고, 다수의 무기를 다룰 수 있도록 어떤 스탯을 올려도 무기 공격력이 동일하게 상승하게 변경했다.
이밖에 무빙샷이 가능해졌으며 필드와 길드 레이드 간 드롭 보상이 차이가 없어 PvP 외의 컨텐츠로도 성장이 가능하며, 확률형 아이템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 골자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2024년 TL 매출 기여는 한국 1556억원과 글로벌 35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내년에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재성장기 다양한 모바일 라인업 출시를 통한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배틀크러시는 761억원, BSS는 836억원, 프로젝트G는 662억원의 매출 기여가 전망된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엔씨소포트의 2024년 매출은 2조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893억원으로 104.9% 늘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투자의견을 트레이딩바이(Trading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26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