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LG전자 전기차 충전기. [사진=LG전자]
[시티타임스=한국일반] LG전자가 국내 대형 유통업체 이마트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소 구축에 나선다.
LG전자는 전국 이마트 30여개 점포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마트 이용객의 체류 시간 및 편의를 고려해 100킬로와트(kW) 급속충전기, 7kW 완속충전기를 설치했다. 향후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전기차 충전기와 연동하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관제 솔루션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마트는 전국 매장 내 충전기를 원격 관리할 수 있다.
관제 솔루션은 이마트 모바일앱과도 연동돼 고객이 전기차 주차 공간을 찾고,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이마트 포인트로 충전 요금을 결제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를 인수하며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지난 7월 미래비전 발표식에서 "뛰어난 제조 역량과 글로벌 오퍼레이션 및 서비스망, B2B사업을 통해 확보한 버티컬 고객 네트워크를 통해 EV 충전사업을 조단위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