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우림 기자]
3일 코스피가 1%대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22포인트(1.08%) 오른 2368.34에 종가를 기록했습니다.
전 거래일보다 22.47포인트(0.96%) 상승한 2365.59에 개장한 코스피는 236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3016억원을 팔아치웠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41억원, 162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했습니다. 화학과 서비스업이 2%대, 철강금속과 전기가스업, 증권, 금융업 등이 1%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의약품과 보험은 1% 미만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이 우세했습니다.
LG화학 (KS:051910)은 3%대,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과 POSCO홀딩스 (KS:005490)는 2%대 상승했고 이날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NAVER는 5%대 뛰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 (KS:005930)와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는 1% 미만 하락했고 기아는 1%대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21포인트(1.19%) 오른 782.05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4포인트(0.83%) 오른 779.28로 출발한 뒤 보합권 내 등락하다 장중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1452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5억원, 453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네이버 (KS:035420)(NAVER)가 양호한 3분기 성적표를 공개한 데 힘입어 강세였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날보다 9000원(5.08%) 오른 20만 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네이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8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 늘었다고 이날 개장 전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 4453억원, 순이익은 3562억원으로 각각 18.9%, 53.8% 증가했습니다.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한 SK이노베이션도 이날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장 중 14만 2000원까지 올랐다가 전 거래일 대비 7.45% 상승한 13만 71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 56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04% 증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망치 1조 706억원을 46% 웃도는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