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테슬라 (NASDAQ:TSLA).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기대감으로 증시가 뛰어오르자 미국의 전기차가 일제히 급등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6.25%, 니콜라는 10.48%, 리비안은 9.05%, 루시드는 12.10% 각각 급등했다.
이는 이날 미국증시가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으로 일제히 랠리했기 때문이다. 다우는 1.70%, S&P500은 1.89%, 나스닥 1.78% 각각 상승했다.
전일 연준은 FOMC를 마치고 금리 동결을 발표했으나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두 차례 금리 인상을 중단한 이후 금리를 올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장의 생각은 틀렸다"며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그러나 시장은 연준이 사실상 금리인상 캠페인을 종료했다고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오는 12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80%까지 반영했다. 전날에는 78%, 한달 전에는 54%에 불과했었다.
이에 따라 미증시가 일제히 랠리했다. 미증시가 랠리하자 전기차주도 일제히 급등했다.
테슬라는 6.25% 올라 218.51달러를, 루시드는 12.10% 폭등한 4.54 달러로 장을 마쳤다. 니콜라는 10.48% 폭등한 1.16 달러를, 리비안은 9.05% 급등한 17.59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