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마산그룹의 상품 카테고리 (사진자료: 마산그룹)
베트남 대기업 마산(Masan)이 SK그룹과의 협력관계가 곧 종결될 것이라는 시장내 소문 진화에 나섰다.
이 소문의 내용은 '마산이 SK와의 협력관계를 끝내는 내용의 협약을 곧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과정은 수년이 걸릴 수 있을 예정'이라는 것이다.
중개인들과 거래자들은 'SK의 마산에 대한 투자금 5억 달러의 현금이 유출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으로 인해 베트남 식품 가공 업계 선두 주자 주가가 지난 금요일(27일) 57,800동(약 3,000원)으로 2020년 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마산의 최고 경영자인 데니 레(Danny Le)는 분석가들과 투자자들에게 마산이 2~3일 내로 합의를 발표할 것으로 언급하며 이 소문을 부인했다.
데니 레 최고 경영자는 3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SK는 마산과 매우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다년간에 걸친 해결책을 연구 중이여, 마산은 SK의 현금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에 약 4억 7,000만 달러를 지불하고 마산의 외국인 지분을 인수한 SK는 현재 15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최고 경영자의 언급에 대해 한국 기업인 SK측에서 즉각적인 언급은 없었다.
앞서 마산 측은 SK그룹과의 장기적인 그룹 파트너십을 통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산그룹의 슈퍼마켓 (사진자료: 마산그룹)
식품, 음료, 생활용품, 광산품과 같은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마산그룹은 올해 9개월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감소한 5,5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실적 발표를 통해 밝혔다.
마이클 응우옌(Michael Nguyen) 부총재는 "마산은 2023년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를 완전히 상환했으며, 2024년 만기 사채 채무가 보유 현금을 크게 마치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최근, 베트남은 부동산 개발업체와 기타 산업계가 과도한 부채를 쌓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