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증시 대표 거래소 호찌민거래소(HoSE)와 중소기업 위주의 하노이거래소(HNX) 모두 상승했다.
베트남증시 벤치마크 호찌민거래소 VN지수는 전날 잃었던 46포인트 중 5포인트를 찾아오며 1060선을 회복했다. 반면 시장 유동성은 ‘반토막’ 났다. 전날에 비해 41% 감소하며 15조동 아래로 다시 쪼그라들었다.
산업 현황에서는 25개 업종 중 부동산업 등 5개를 제외한 20개 업종 모두에서 평균 2% 이상의 지수 상승율을 보였다.
이날 장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주 강세와 전날의 급락세에서 반등에 성공한 금융주와 철강주가 상승장을 주도했다. 페트로베트남가스코프(GAS)와 베트남투자은행(BID)이 각각 2.78%, 3.58% 급등했고, SSI증권 2.61%, 비엣캡증권(VCI) 4.71% 및 철강의 호아팟그룹(GVR)과 호아센그룹(HSG)도 2.41%와 6.33%의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C)은 전날 종가에 변화가 없었지만, 자회사 빈홈즈(VHM)와 빈콤리테일(VRE)는 전날의 급락세를 이어갔다. 이날은 각각 6.22%와 6.91% 급락,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장 상승을 제한했다.
비엣스톡은 “이날 장은 이스라엘의 지상전 확대에 따른 불안 요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며 에너지주와 철강주 그리고 금융주 반등 영향으로 전날의 급락세에서 상승장으로 전환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전날의 매도세가 잠시 멈췄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5회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는 등 시장은 여전히 단기 리스크와 불안감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VN지수 : 5.17p(0.49%)↑ 1060.62p… 229개 종목 상승, 110개 종목 하락
▲VN30지수 : 2.62p(0.25%)↑ 1067.57p … 19개 종목 상승, 7개 종목 하락
▲하노이거래소 HNX지수 : 3.06p(1.42%)↑ 218.04p... 113개 종목 상승, 61개 종목 하락
▲UPCoM거래소 : 0.31p(0.37%)↑ 83.10p... 192개 종목 상승, 128개 종목 하락
△거래대금 : 13조 7000억동(한화 약 7560억원) / 전거래일比 41% 감소
△외국인 투자자 : 3470억동 순매도/ 5거래일 연속 순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