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글로벌 크루즈 지주회사 로얄 캐리비안 그룹은 연간 수익 전망을 상향했다.
로얄 캐리비안은 26일(현지시간) 항공권 가격 인상과 부유층 고객들의 꾸준한 레저 여행 수요에 힘입어 연간 수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로얄 캐리비안은 3분기 점유율이 109.7%로 2분기 105%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크루즈 운영 업체들은 전염병으로 인해 수개월 동안 제한을 받아왔다.
하지만 여행객들이 테마파크와 같은 육지 휴가보다 저렴한 크루즈를 선호하면서 보상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로얄 캐리비안과 경쟁사들은 현재 입주 수준이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함에 따라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 일정 가격을 더욱 올릴 수 있게 됐다.
회사는 6.00달러에서 6.20달러로 추정된 주당 연간 조정 이익에 비해 6.58달러에서 6.63달러 사이의 연간 조정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로얄 캐리비안 주가는 목요일 시장 전 거래에서 2%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