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마스터카드가 추정치를 상회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마스터카드 3분기 실적은 긍정적인 국제 여행 추세에 따라 국경 간 지출이 급증해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분석가들의 예상과 일치한 65억 3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실적은 월스트리트 이전 추정치 3.21달러를 상회한 주당 3.39달러를 기록했다.
마스터카드 최고경영자 마이클 미에바크는 실적발표에서 “우리 비즈니스의 견고한 기초와 소비자 지출의 지속적인 회복력을 반영해 이번 분기에도 매출과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마스터카드는 팬데믹 이후 여행 반등 추세가 지속되면서 여행 부문에서 강세를 이어갔다. 마스터카드 국제 거래량은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다만, 마스터카드의 전환 거래량이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전환 거래량은 마스터카드 플랫폼을 통해 처리된 결제 거래의 총 건수와 가치를 의미한다. 전환 물량은 10월 첫 3주 동안 11% 증가했지만, 9월과 8월의 14% 및 7월의 13%보다는 낮았다.
회사는 또한 4분기 매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낮은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마스터카드 주가는 목요일 5% 하락한 366.9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6월 이후 가장 큰 하락률이며 2023년 5월 이후 최저 종가를 기록했다.
마스터카드 주식은 올해 5.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