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톰테크의 총공모주식수는 335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8000원~9500원이다. 총공모 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약 318억원이다.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다음 달 9일과 10일 동안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11월 중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 상장 주관사는 하이투자증권이다.
1999년 설립된 스톰테크는 주요 정수기 부품인 피팅과 밸브, 안전 파우셋 등을 개발·생산 하는 종합 부품 업체다. 국제표준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과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 미국위생협회(NSF) 인증 등을 획득했다.
코웨이, 청호 나이스 등 국내 정수기 시장을 선도하는 고객사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쿠쿠, LG전자, 웰스, SK매직 등과는 정수기 부품 개발 및 사업을 함께 한 바 있다. 스톰테크의 시장 점유율은 약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의 실적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스톰테크 매출액은 379억원→ 399억원→ 479억원→ 510억원으로 꾸준하게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49억원→ 81억원→ 105억원→ 118억원으로 상승했다.
상장 후 스톰테크는 생산라인을 고도화해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향후 글로벌 종합 가전 부품 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신기술을 적용한 센서류 등 신규 제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가전제품 영역에 추가 진출해 판매 제품군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강기환 스톰테크 대표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더 좋은 물을 마실 수 있게 하겠다'는 일념으로 설립된 이후 지난 25년간 기술력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고객사를 확대하는 등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