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NASDAQ:GOOG)의 주가가 10% 가까이 폭락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겼기 때문이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알파벳은 전거래일보다 9.60% 내린 126.67 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알파벳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가장 중요한 클라우드 부분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벳은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이 1.55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45 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매출도 766억 달러를 기록, 예상치 759억 달러를 웃돌았다.
그러나 클라우드 부분 매출은 84억 달러로, 시장의 예상치 86억 달러를 하회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인 클라우드 부분이 부진한 것으로 드러나자 알파벳은 시간외거래에서 5% 가까이 급락했었다. 정규장에서는 낙폭을 더욱 늘려 10% 가까이 폭락 마감했다.
알파벳의 하락률은 2020년 3월 이후 최대치다.
애플과 아마존의 주가 역시 각각 1%, 5% 이상 하락했으며, 엔비디아와 메타도 4% 이상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