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2022년 2월 15일 미국 뉴욕 센트럴 밸리의 우드베리 커먼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에 판도라 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사진자료: Reuters)
덴마크의 판도라가 1억 6,300만 달러를 투자해 베트남에서 보석 세공 시설 작업을 내년 1분기 시작할 예정이다.
빈즈엉(Binh Duong)성에 있는 판도라 프로덕션 홀딩스의 마이클 징크 젠슨(Michael Zinck Jensen) 프로젝트 책임자는 23일(현지시간) 부이 쉬안 둥(Bui Xuan Dung) 건설부 차관에게 빈즈엉성 남부 산업 중심지에 위치한 이 시설이 오는 2026년경 가동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싱가포르 산업단지(VSIP)에 있는 이 공장에서는 7,000~9,000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예정이다.
젠슨 책임자는 “그러나 건축허가 취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건설부가 이 과정에 속도를 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둥 차관은 “관련한 모든 서류작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부서의 업무를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판도라는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보석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37억 6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베트남에는 15개의 매장이 있으며, 주로 하노이와 호치민의 쇼핑몰에 입점해 있다.
또 다른 덴마크의 거대 기업인 레고는 작년 마지막 분기에 빈즈엉에 10억 달러의 장난감 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베트남에서 최초로 생산되는 레고 블록이 내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