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테슬라 (NASDAQ:TSLA) 충전소.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격화 속에서도 미국 증시가 상승하자 테슬라 등 전기차 종목이 일제히 올랐다.
대장주인 테슬라는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1.52% 상승한 263.62 달러를 기록했다.
사실 테슬라는 지난 주 발표한 3분기 판매 실적이 중국시장 경쟁 격화로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후 테슬라는 줄곧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은 저가 매수가 대거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해석된다.
테슬라의 판매실적 부진에 투자은행들은 줄줄이 목표가를 내렸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주가가 떨어진 지금이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보고 있다.
◇ 루시드 (NASDAQ:LCID) 신차 판매 호조, 8% 이상 급등
최근 신차를 선보인 루시드는 전거래일보다 8.15% 급등한 5.44 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최근 출시한 루시드의 고급 세단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루시드는 이날 회사 트위터를 통해 "지난 8일 출시한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직원들의 추진력, 재능, 열정 및 결단력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루시드는 자세한 판매 대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 리비안 (NASDAQ:RIVN) 투자은행 등급 상향, 5% 급등
세계적 투자은행인 UBS가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린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4.58% 급등한 19.64 달러에 마감했다.
UBS 애널리스트 조지프 스팍은 이날 분석노트에서 최근 리비안의 주가 폭락을 부른 대규모 채권발행이 사실은 예상 가능한 것이었다고 지적하면서 리바인의 생산과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그는 펀더멘털 개선, 투자자들의 과잉반응에 따른 최근 주가 급락으로 리비안의 매력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니콜라도 3.62% 급등한 1.43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