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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 탓"…추석 지났어도 과일값 고공행진

입력: 2023- 10- 07- 오후 05:16
© Reuters.  "이상기후 탓"…추석 지났어도 과일값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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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대형마트 과일 코너.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올여름 잦은 강우와 고온현상 탓에 과일값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사과 출하량은 전년 대비 9%, 배는 19% 각각 감소할 전망이다.

과일류의 생육상황이 전년보다 부진하며 출하량이 크게 감소해 올해 전체 생산량은 사과 23%, 배는 20% 각각 감소할 것으로 농경원은 예측했다.

사과 양광 품종은 여름철 잦은 강우로 탄저병이 발생하고, 최근 기온 하락으로 갈변병까지 잇따르고 있다. 또 동녹의 발생이 많고 여름철 고온으로 일소·엽소 피해가 커진 것은 물론, 겹무늬썩음병까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농경원이 표본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년보다 생육상황이 나쁘다는 답변이 69.1%, 평년에 비해서는 69.0%가 생육이 부진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달부터 시장에 출하되는 양광 품종은 생산량이 전년보다 28.2% 감소할 전망이다.

배 역시 7~8월 잦은 비와 고온으로 열과, 과피오염 발생이 증가한데다 9월 들어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복숭아순나방, 깍지벌레 등 해충 발생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표본농가 중 46.2%는 전년 대비 생육이 나쁘다고 답했다.

이미 높은 가격대를 보였던 사과와 배의 가격이 높은 상태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배는 크기와 당도는 양호하나 모양이 전년보다 나쁜 경우가 많아 상품성이 높은 품종 위주로 가격대가 치솟을 가능성도 나온다.

사과 도매가는 지난달 10㎏에 7만5445원으로 전년(2만8400원)보다 165.6%, 배는 15㎏에 5만174원으로 지난해(3만2789원)보다 53% 높았다.

과일류의 도매가가 치솟으며 대형마트에서는 사과와 배 특품이 개당 1만원 이상에 거래되기도 했다.

농경원 역시 전년보다 사과와 배 모두 높은 가격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감귤과 단감 등 가을철에 출하되는 과일류 역시 사과와 배의 높은 가격으로 인한 수요가 집중되며 함께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경원 관계자는 "포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과일에서 가격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출하량 감소와 대체과일 가격 상승이 주 원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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