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엑슨모빌 (NYSE:XOM) 수익이 작년과 비교하면 기록적인 수익은 아니지만 2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예측됐다.
5일(현지시간) 톰슨 로이터 등에 따르면 엑슨모빌 3분기 영업이익은 석유와 가스 및 연료 가격의 큰 상승으로 인해 83억 달러에서 114억 달러 사이로 예상됐다.
장 마감 후 유가증권 서류를 통해 전달된 엑슨의 영업이익 현황은 고유가와 휘발유 및 경유 수요 호조에 따른 석유회사들의 양호한 분기를 시사한다.
엑슨모빌은 전년 동기 197억 달러의 총이익을 올렸으며, 올해 2분기에는 79억 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다.
런던 증권거래소 분석가들에 따르면 최근 분기에 92억 2천만 달러, 즉 주당 이익 2.37달러를 추정했다.
엑슨의 석유 및 가스 생산 수익은 해당 기간 동안 평균 원유 가격이 약 30% 상승함에 따라 증가했다.
JP모건은 메모에서 "브렌트 글로벌 기준가는 6월 말 배럴당 72달러에서 상승한 배럴당 97달러에 가까운 분기를 마쳤다"고 밝혔다.
엑슨모빌 주가는 지난 주에 12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천연가스 가격이 초고가를 기록하고 연료 수요에 대한 정제 처리량이 기록적이었던 엑슨의 영업이익 호조세는 같은 기간에 미치지는 못하고 있다.
전체 결과는 10월 27일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