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테슬라 (NASDAQ:TSLA) 충전소.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미국의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반등하자 전기차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5.93% 오른 261.16 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특별한 호재가 없었음에도 6% 가까이 급등하며 시총 8000억달러를 회복했다. 채권수익률이 하락하자 저가 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증시는 다우가 0.39%, S&P500은 0.81%, 나스닥은 1.35% 각각 상승했다. 나스닥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 리비안 (NASDAQ:RIVN) 차량 판매 예상 상회, 9% 이상 급등
리비안도 차량 판매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자 9% 이상 올랐다. 이날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9.22% 급등해 23.69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리비안은 지난 분기에 1만6304대의 전기차를 생산, 1만556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것으로, 리비안은 연간 5만 대 생산 목표를 달성할 전망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월가의 유명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리비안의 목표가를 24달러로 상향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분기 리비안의 차량 인도가 예상보다 좋았다고 목표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루시드도 전거래일보다 3.35% 급등한 5.56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2.74% 하락한 1.42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