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김윤기 기자] 10월 중국 철강 수급이 개선될 전망이다.
3일 중국 광물컨설팅업체 상하이강롄(Mysteel)에 따르면 9월말 중국 철강종합지수가 8월말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마감했다.
10월에는 중국 철강 수급 개선으로 가격 반등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중국 내 237개 철강 트레이딩 하우스간에 체결된 9월 건설용 강재 거래량은 하루 평균 15만건으로 8월 대비 3.8% 증가했다.
날씨 환경이 개선되는 10월에는 계약이 더욱 확대되면서 건설용 강재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이달 초 국무원이 “올해 건설 프로젝트에 할당된 특수채권들은 10월말까지 사용을 완료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상황이다.
이는 인프라 개발 및 부동산 시장의 현금 유동성과 건설 현장의 운영 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그에 반해, 수익성 악화로 중국 철강사들이 생산을 억제하면서 철강 공급은 축소될 전망이다.
중국 북부 허베이성의 고로사들은 철근 판매로 인한 손실이 8월말 톤당 63위안에서 최근에는 277위안까지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뿐만 아니라 중국내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정부 중심의 철강 감산 규제도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결과적으로 철강 수급 개선에 따른 가격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나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으로 8일간의 긴 연휴동안 거래가 중단되고 이후 판매가 재개되면 기존 재고를 신속하게 소진해야 하는 압력이 커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철강 공장.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철강금속 주요 지표 동향(참고자료=하나증권)
▲국내 철강가격(원/톤)
열연 유통가: 92만원(WoW, 0.0%), 열연 수입유통가: 83만원(WoW, 0.0%), 철근 유통가: 87만원(WoW, 0.0%), 후판 유통가: 109만원(WoW, 0.0%)
▲해외 철강가격(달러/숏톤, 위안/톤) (1 Short Ton=907kg)*
미국 열연 유통가: 690달러(WoW, +3.8%), 중국 열연 유통가: 3,885위안(WoW, -0.9%), 중국 냉연 유통가: 4,707위안(WoW, -0.3%), 중국 철근 유통가: 3,943위안(WoW, +0.3%)
▲원재료 가격(달러/톤, 원/톤, 달러/톤)
중국 철광석 수입가: 120달러(WoW, -3.2%), 한국 스크랩가: 46.8만원(WoW, 0.0%), 호주 원료탄(FOB): 324달러(WoW, 0.0%)
▲주요 비철금속(LME) 및 귀금속 가격(달러/톤, 온스)
전기동: 8,213달러(WoW, +0.6%), 아연: 2,643달러(WoW, +4.0%), 연: 2,200달러(WoW, -1.8%), 니켈: 18,440달러(WoW, - 3.8%), 금: 1,848달러(WoW, -4.1%), 은: 22.5달러(WoW, -4.9%)
◇철강 금속기업 주가 동향
▲국내 철강금속기업
POSCO홀딩스: 53.5만원(-6.0%), 현대제철: 3.81만원(-4.0%), 세아베스틸지주: 2.46만원(-1.6%), 고려아연: 50.6만원(-3.3%)
▲해외 철강기업(자국 통화)
BAO STEEL: 6.09위안(-2.4%), A. MITTAL: 23.78유로(+1.9%), NSSMC: 3,505.0엔(-5.7%), US STEEL: 32.48달러(+1.5%), NUCOR: 156.35달러(+2.1%)
김윤기 기자 rdr05@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