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VN지수 0.10%↑ 국제가 반등에 원자재주 상승…유동성은 4개월 내 최저 [2일 마감시황]

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2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 대표 거래소인 호찌민거래소(HoSE)와 중소기업 위주의 하노이거래소(HNX) 모두 소폭 상승했다.

베트남증시 벤치마크 호찌민거래소 VN지수는 1.1포인트 상승하며 2거래일 연속 소폭 상승을 이어갔다. 하지만 투자심리는 여전히 크게 위축, 유동성은 3거래일 연속 10% 이상 감소해 결국 지난 5월 이후 4개월 내 최저 수준인 11조동에 머물렀다.

이날 지수 상승은 베트남고무그룹(GVR) 4.62%와 비나밀크(VNM) 1.89% 그리고 마산그룹(MSN)이 1.4% 각각 급등하며 가장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C)’은 자회사 빈홈즈(VHM)와 각각 0.11%, 0.55% 상승하며 조심스러운 반등세를 이어갔고, 빈콤리테일(VRE)은 2.87% 급등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은행주는 대체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비엣콤뱅크(VCB) 1.14%, 베트남투자은행(BID) 0.9%, 테크콤은행(TCB) 1.49%, 티엔퐁상업은행(TPB)은 1.96% 각각 하락했다.

비엣스톡은 “이날 장은 투자자들의 더욱 조심스러운 심리가 지배적이었고 이에 유동성이 10거래일 사이에 3분의 1 토막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또한 25개 업종 대부분에서 횡보세를 보이며 활발한 거래 모습도 눈에 띄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최근 국제 원자재 거래가격 상승으로 고무, 건축자재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고 제조업, 기계장비 및 헬스케어 부문의 수출이 가파르게 늘고 있어 투자자들도 이들 부문에 대해 더욱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VN지수 : 1.10p(0.10%)↑ 1155.25p… 223개 종목 상승, 107개 종목 하락

▲VN30지수 : 0.87p(0.07%)↑ 1167.13p… 16개 종목 상승, 12개 종목 하락

▲하노이거래소 HNX지수 : 0.37p(0.16%)↑ 236.72p... 105개 종목 상승, 66개 종목 하락

▲UPCoM거래소 : 0.09p(0.11%)↓ 88.69p... 155개 종목 상승, 109개 종목 하락

△거래대금 : 11조 4800억동(한화 약 6420억원) / 전거래일比 18% 감소

△외국인 투자자 : 800억동 순매수 / 1거래일 연속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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