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일본 금융주인 미쯔비시UFJ파이낸셜그룹(8306 JP)이 일본 금융정책 정상화의 최대 수혜주로 꼽혔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금융정책 정상화는 연말에 접어들수록 구체화될 전망"이라며 "미국 기준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고, 일본 물가상승률도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장기간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에다 일본은행(BOJ) 총재도 금융정책 만능론을 벗어나 무조건적인 완화정책이 일본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금융정책 정상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최보원 연구원은 "일본 금융정책 정상화의 최대 수혜주는 일본 대형 은행주로 일본 국채금리 상승에 따라 국내(일본) 이자이익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해외사업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미쯔비시UFJ파이낸셜(MUFG)은 일본 국채금리 상승으로 NIM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NIM이 높은 동남아 국가들과의 제휴로 해외사업을 통한 이자이익 증가도 예상된다"며 주주환원 매력도 높은 MUFG를 일본 금융정책 정상화 수혜가 기대되는 대형 금융주 중에서도 탑픽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