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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타임스=베트남] 25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 대표 거래소 호찌민거래소(HoSE)와 중소기업 위주의 하노이거래소(HNX) 모두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벤치마크 호찌민거래소 VN지수는 4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며 7월 11일 이후 10주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 유동성도 27% 이상 빠지며 전 거래일에 비해 7조동 이상 줄어든 23.5조동에 불과했지만 지난 20거래일 평균에는 소폭 웃돌았다.
이날 VN지수는 오후 장 개장과 함께 시장 움직임이 부정적으로 흐르기 시작해 주요 지수에서 매도 압력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이에 25개 모든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C)’은 7% 급락하며 하한가를, 자회사 빈홈즈(VHM)와 빈콤리테일(VRE)도 각각 2.08%, 2.92% 급락하며 베트남 시장 전체를 지난 주에 이어 또다시 크게 흔들었다.
금융주와 부동산 관련주 대부분 하한가를 피하지 못했다. 최대 증권사 SSI증권 6.9% 급락을 비롯해 MB증권(MBS)이 9.63%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사이공하노이증권(SHS) 9.55%, 비엣캡증권(VCI) 6.96%, 아그리뱅크증권(AGR) 6.94%, 호찌민시증권(HCM) 6.91% 그리고 VN다이렉트증권(VND)이 6.87%으로 큰 하락세를 보였다.
부동산관련 주요주에서는 타스코(HUT)와 CEO그룹이 각각 10%와 9.62% 떨어지며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노바랜드그룹(NVL) 6.9%, 닷샨그룹(DXG) 6.99% 그리고 팟닷부동산개발(PDR)도 6.94% 급락하며 지수 하락세에 가세했다.
비엣스톡은 “베트남증시 25개 전 업종에서 하락했고 특히 증권업종 지수가 7.23% 급락하는 등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업종으로 업계 부진이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연일 이어지는 하락장에 시장 움직임은 긍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았으며 특히 주요 지수에서 매도 압력이 급격히 증가한 것은 결국 지난 10주 내 최저치를 기록하는 것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VN지수 : 39.85p(3.34%)↓ 1153.20p…34개 종목 상승, 322개 종목 하락
▲VN30지수 : 37.75p(3.15%)↓ 1159.94p…3개 종목 상승, 26개 종목 하락
▲하노이거래소 HNX지수 : 11.64p(4.79%)↓ 231.50p...45개 종목 상승, 165개 종목 하락
▲UPCoM거래소 : 2.06p(2.27%)↓ 88.70p...96개 종목 상승, 232개 종목 하락
△거래대금 : 23.5조동(한화 약 1조 2900억원) / 전거래일比 3% 증가
△외국인 투자자 : 6140억동 순매수 / 1거래일 연속 순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