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이달 초, 쇼피파이와 파트너십을 발표한 아마존(NASDAQ:AMZN)이 AI를 통한 생산성 향상에 나서고 있다.
아마존은 쇼피파이 판매자들에게 아마존의 ‘바이 위드 프라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는데, 해당 서비스는 고객들이 아마존 계정으로 판매자 사이트에서 직접 물품을 구매하고 프라임 배송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마존은 프라임 생태계 확장, 고객 효용 상승에 따른 프라임 회원 추가 유입, 풀필먼트 효율화라는 이점이 있고, 쇼피파이는 경쟁 구도 완화 및 인프라 투자 우려 없이 매출 증가, 아마존 프라임 고객을 잠재 고객으로 확보했다는 강점이 생겼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발표 당시, 양사 모두 강세를 보이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아울러, 아마존은 판매자를 위한 상품 등록 및 설명에 활용 가능한 AI 기능을 공개했다. 상품을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세일즈 문구를 생성한다.
서정훈 연구원은 "판매자는 문구 수정도 가능하며 아마존에 따르면 시범 운영에서 다수의 판매자가 AI 생성 문구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