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중국의 저가 생활요품 리테일러인 미니소(MNSO)의 점유율 상승이 기대되면서 최근 주가 조정은 비중확대라는 조언이 나왔다.
미니소 (NYSE:MNSO)는 '다이소'와 '아트박스'를 합쳐 놓은 콘셉트의 제품을 주로 판매하며 트렌디한 저가 IP 디자인 제품이 다양해 여성 이용자가 많다는 특징이 있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니소는 중국 내에서 매장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고, 최근에는 저가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하며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홍콩을 시작으로 뉴욕에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하는 등 해외 매장 확대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탑토이(Top Toy) 매장 론칭을 통해 장난감 시장 에도 진출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안정적인 성장세와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미니소를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동연 연구원은 "리오프닝 직후 중국 본토 매출이 확대되고 있고, 해외 매장 증가 그리고 제품 경쟁력 강화가 투자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미니소는 현재 10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했고, 2분기에는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35%로 높아졌으며 해외 매장을 늘린 효과로 2분기 해외 GMV는 전년대비 41% 증가했다.
이동연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 조정은 미니소에 대한 비중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중국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성장이 이어지고, 수익성도 크게 훼손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최근 경기 둔화 우려로 저가제품에 대한 소비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트렌드와도 부합하는기업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다소 완화된 시점으로 주가 하락 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