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이번 주 수요일 FOMC에서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채권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추세가 호의적인 만큼 연준이 이번 경기 사이클에서 금리인상을 끝낼 가능성이 높다는 분명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자금시장에서는 수요일 연준의 금리동결 확률을 99%, 11월 인상 가능성은 33%로 예상한다.
연준의 금리 결정은 인플레이션 억제와 경제성장 지원 사이에서의 섬세한 균형 감각을 반영한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모니터링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왔고, 이러한 데이터 중심 접근 방식은 이전 여러 차례 금리인상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최근 징후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으므로 연준에 약간의 여지를 줄 수 있다.
9월 FOMC를 앞두고 연준 전문가들이 파월 연준 의장과 위원들에게 기대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UBS 이코노미스트: “우리는 상대적으로 비둘기파적인 결과를 예상하며 이는 데이터 의존성에 둘러싸여 있을 것이다. 연준 위원들은 일반적으로 명목금리 수준에 만족하고 있고, 2023년 점도표 중간값(median dot)은 우리가 예상하는 인플레이션 기대 하향 조정에 맞춰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다고 FOMC가 더 이상 금리인상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것은 아니다. 대신, 파월 의장은 적절한 경우 FOMC가 추가 금리인상을 시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는 연준 위원들이 기꺼이 기다리고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는지를 확인할 것이라고 본다.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면 실질금리는 더 제약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나머지 일은 알아서 될 것이다.”
노무라 이코노미스트: “연준은 9월 FOMC에서 현재 시장 기대에 맞춰 금리를 5.25~5.50%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7울 회의 이후 데이터는 비둘기파적이었다. 근원 인플레이션이 크게 완화되었으며, 지속 가능한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시작되었다는 신호가 보인다. 노동시장도 최근 데이터에서 임금 증가율과 구인건수가 둔화되는 등 점진적으로 냉각되기 시작했다. 연준의 경제전망요약(SEP)에서는 2023년에 더 빠른 성장과 낮은 근원 인플레이션을 예상할 것이며, 2024년 이후에 대해서는 전망 변경이 제한적일 것이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 “시장이 당면한 질문은 점도표 중간값이 올해 5.5~5.75%까지 높아질지 여부이며, 아마 11월에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도 11월 인상을 예상하지만 근소한 차이로 그러게 될 것이며, 부분적으로는 유연성을 유지하려는 전략적 목적이 있을 것으로 본다. 우리는 연준이 11월에 궁극적으로 금리를 동결할 만큼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충분한 진전을 이루었는지를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씨티 이코노미스트: “이달 FOMC에서는 연준이 금리인상을 ‘건너뛸’ 것으로 예상되며, 정책 금리는 현재 수준에서 0.25%p 이내 범위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예상보다 훨씬 강한 성장세, 타이트한 노동시장, 여전히 남아 있는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 속에서 연준의 매파적 시각은 유지되고 있다. 2023년 점도표 중간값은 계속해서 한 차례 추가 0.25%p 금리인상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11월 인상 예상). 우리는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4년 중간값은 동결되지만 높은 금리가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리스크는 높아질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 “연준이 9월 FOMC에서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5.25~5.5%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최근 연준이 소통했던 내용과 현재 시장 기대 모두와 일치한다. 연준의 대차대조표 정책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